인도 문화산업의 경쟁력 분석과 한·인도 협력방안: 방송·영화·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Competitiveness of India's Cultural Industry and Korea-India Cooperation -- Focus on Broadcasting, Film and Animation)

126 Pages Posted: 28 Ju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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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Jung Choi

Korea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 Policy

Jung Mi Lee

Korea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 Policy

Date Written: December 30, 2014

Abstract

Korean Abstract: 문화산업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이자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 중 하나로 부상하였다. 협소한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 개척이 필요한 우리나라에 13억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우리나라는 한·인도 CEPA 협정문 제9장에 시청각 공동제작협정을 포함시킴으로써 문화산업 분야에서 인도와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양국 정상은 창조경제 육성을 위해 문화산업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문화산업의 현황과 경쟁력을 파악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CEPA 협정의 주요 대상인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인도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분석하고 가치사슬 단계별 우리나라와의 세부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나아가 한․인도 문화산업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먼저 2장에서는 인도 문화산업의 특징을 소개하였다. 인도 문화산업이 영화, 방송 콘텐츠 부문을 중심으로 이미 세계 14위의 규모로 성장했고, 향후 5년간 성장률이 10%를 넘게 지속하면서 인도는 세계적인 문화강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인도는 영상 부문을 중심으로 고성장을 이룩하고 있어서 진출 시장으로서 유망하다. 하지만 자국 콘텐츠의 시장점유 비중이 매우 높고 지역마다 언어를 비롯한 고유의 특성이 시장으로서의 장벽으로 작용한다. 생산기지로서는 영화, 애니메이션 모두 후반제작 분야의 경쟁력이 높고 임금이 저렴하나 OEM을 중심으로 발전하다보니 기획력 및 부가가치 창출능력에 한계가 있다.

3장에서는 인도 문화산업의 상대적 경쟁력을 중국, 한국 등과 비교․분석하여 요인별 비교우위 또는 열위를 가려내었다. 생산요소, 수요조건, 경영여건, 관련 및 지원산업 여부를 경쟁력 판단의 기준으로 삼았다. 자본, 노동, 기술로 구성된 생산요소 부문에서 인도는 중국을 근소하게 앞섰고, 한국과의 차이도 크지 않았다. 특히 인도는 문화산업에서 핵심 경쟁력인 숙련노동력 활용성이 높아 우리나라의 앞선 기술과 기획력을 결합한다면 양국이 함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요조건에서는 인도가 소비수준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한국을 앞질렀다. 13억 인구를 보유하고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향후 소비시장으로서 인도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해외시장 진출이 중요 과제인 우리나라는 인도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인도의 경영여건은 우리나라에 비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경쟁적이고 혁신적인 기업환경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반면 문화산업 전문가들의 해외경험이 풍부하여 인도 전문가들과 부가가치가 높은 혁신적인 부문에 진출하여 협업을 한다면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인도의 관련 및 지원산업 분야의 경쟁력은 매우 낮았다. 특히 상영관 수가 적고 시설이 열악하여 문화산업에 대한 인도인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함에 따라 우리나라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지원산업 분야의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4장에서는 각 분야의 가치사슬 단계별로 3장에서 도출한 양국간의 상대적 경쟁력을 감안해서 단기, 중기, 장기 등으로 구분한 시기별 협력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구분에서는 우선적으로 투입 비용이 크지 않고 시장 실패와 같은 위험이 적으면서 비교적 효과가 보장된 분야의 진출을 단기 방안으로 제안하였다. 중기적으로는 본격적으로 양국의 경쟁력을 반영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금 및 인센티브 지원과 함께 기획단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한-인도 공동제작 실시, 인도에 부족한 관련산업 확대를 위한 하드웨어(영화관, 방송망) 진출, 숙련되고 해외 노출도가 높은 인도 전문인력과의 교류 확대 등 양국간 분야별 공동제작과 인력 교류를 중심으로 협력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장기적으로는 인도의 시청각 부문 수출경쟁력을 활용하여 글로벌 마켓을 향하는 공동의 전략 수립과 함께 가치사슬 전 영역에 걸친 협력 범위 확대를 제안하였다.

5장에서는 앞 절에서 소개한 협력방안을 실천하기 위한 정책과제 및 제언을 제시하였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양국간 협력의 시발점으로서 CEPA 시청각공동제작협정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공동제작을 장려하는 상호 개봉 개런티, 절차 간소화, 공동제작펀드 조성 등 제작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실제 방영까지 지원하는 등 협정을 활용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제안하였다. 다음으로 문화산업은 여타 산업에 비해 인도 현지에 대한 정보와 네트워크의 부족으로 진출이 쉽지 않으므로, 정부뿐만 아니라 전담 유관기관의 설치 및 활용이 필수적이다. 또한 일본의 통상산업성과 같이 문화산업을 경제·통상적인 관점에서 하나의 산업으로 접근하여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인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식산업 종사인력 개발사업에 동참하여 창조산업의 핵심 요소인 전문인력 양성 부문에서 양국이 상생하는 방안도 제안하였다. 한편 진출 기업들에게는 현지 문화산업 육성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장기적 안목의 진출 전략을 수립하며 디지털 시대 협력에 대비할 것을 제안하였다.

English Abstract: This study analyzes the competitiveness of the Indian cultural industry with emphasis on film, broadcasting and animation; and provides suggestions for further cooperation between Korea and India. Mutual cooperation in the cultural industry has been included in the form of co-production agreements in Chapter 9 of the Korea-India CEPA which went into force in 2010. Furthermore, the leaders of two countries adopted an MOU to include discussions on an implementation plan for cultural exchange in their meeting of early 2014.

India’s cultural-content industry, centered on film and broadcasting, already ranks14th in the world. It is anticipated to expand by more than 10% in the next five years, and grow into a powerhouse on a global scale in the near future. In particular, India is a promising partner country in the global value chain, as it is highly competitive in certain parts of each sector, and is likely to provide a huge market for Korean companies.

In Chapter 3, the relative competitiveness of the Indian culture industry compared to China and South Korea was analyzed. Four major sources of the competitiveness of culture industry, namely production factors, demand conditions, business environment, and related and supporting industries, were ranked by their respective scores. In terms of production factors, composed of capital, labor and technology, India is slightly ahead of China and behind South Korea. In particular, if Korea's advanced technology and planning ability is combined with India’s highly skilled labor, it would increase the competitiveness of both countries. Regarding demand conditions, with a population of 1.3 billion and a continually expanding economy, India shows significant potential as a consumer market. Though the business environment of India was far from competitive and innovative, India is ahead of Korea with respect to overseas experience of its professionals. It would be a win-win strategy for Korea to enter the innovative fields through collaboration with experts from India. Finally, the competitiveness of India’s related and supporting industries was very low, especially due to the absolute shortage in the number of screens. Entering related and supporting industries of India, centered on the establishment of multiplex cinemas, would represent an efficient strategy for Korean companies.

In Chapter 4, in view of the relative competitiveness between the two countries outlined in Chapter 3, a cooperation strategy vertically classified by a short, medium and long-term time periods was presented within the framework of value chains in their respective sectors. In this classification, a relatively effective field with low input costs and risk of market failure led to giving higher priority to the short-term scheme .Suggestions for the short term focused on cooperation without the added cost or market failure while being relatively effective in the short-term guarantee scheme. In the medium term, full-scale cooperation projects could be pursued that reflect the competitiveness of the two countries. They include implementing Korea-India co-production by providing funds and incentive schemes, in addition to participation from the planning stages, conducting hardware businesses (cinema, broadcast network) in related and supporting industries, and expanding exchanges of India’s skilled workforce that possess a high degree of expertise and international exposure. As for long-term cooperation, it should be expanded across the entire value chain. The two countries can establish a common strategic plan targeting the global market by leveraging India’s competitiveness in audiovisual exports.

Chapter 5 presents the policy challenges and suggestions for substantive cooperation measures introduced in the previous chapters. The most effective way is to use the CEPA audio-visual co-production agreement as a starting point for cooper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The study proposed provision of incentives to producers such as guarantee in common release and co-production fund to encourage mutual co-production. The cooperation agreements may also provide support for local language dubbing for the elimination of the language barrier. Second, we may consider establishment of departments and agencies dedicated to cooperative projects under the cooperation agreement signed in the FTA. It is essential to utilize relevant organizations, as most companies in the cultural industry are mostly small scale businesses and they lack of information and networks for local delivery. The study also proposes that the two countries cooperate in developing a professional knowledge workforce, a key component of the creative industries.

Note: Downloadable document is in Korean.

Keywords: Cultural Industry, Broadcasting, Creative industries, Film, Animation, Korea, Economic Cooperation, India

Suggested Citation

Choi, Yoon-Jung and Lee, Jung Mi, 인도 문화산업의 경쟁력 분석과 한·인도 협력방안: 방송·영화·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Competitiveness of India's Cultural Industry and Korea-India Cooperation -- Focus on Broadcasting, Film and Animation) (December 30, 2014). KIEP Research Paper No. Policy References-14-11. Available at SSRN: https://ssrn.com/abstract=2636682 or http://dx.doi.org/10.2139/ssrn.2636682

Yoon-Jung Choi (Contact Author)

Korea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 Policy ( email )

[30147] Building C, Sejong National Research Compl
Seoul, 370
Korea, Republic of (South Korea)

Jung Mi Lee

Korea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 Policy ( email )

[30147] Building C, Sejong National Research Compl
Seoul, 370
Korea, Republic of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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